인공지능(AI) 기반의 서·논술형 평가 확산을 추진 중인 경기도교육청이 교사들과 함께 교육현장 지원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5일 ‘2025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 성과나눔 콘서트’를 개최했다.
AI 서·논술형 평가의 확대를 위한 이날 행사에서는 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가운데 운영된 총 17개 학교 시범운영연구회의 연구성과가 공유됐다.
앞서 도교육청은 올 상반기에 진행한 공모를 통해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7곳 및 고등학교 8곳을 AI 서·논술형 평가 시범운영연구회로 선정한 바 있다.
도교육청은 민선 5기 출범 이후 기존의 교육에 AI와 빅데이터·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 등 정보통신기술을 결합한 도교육청의 ‘에듀테크(EduTech)’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AI를 활용해 학생 맞춤형 교육과 교수·학습 설계 자동화 및 스마트단말기 기반의 미래형 교실 환경 제공 등 학생과 교사의 교수·학습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인 ‘하이러닝’을 기반으로 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성취 기준 및 수준에 따라 공정하고 일관성 있는 채점을 통해 학생에게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는 등 평가 전 과정을 표준화해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2022 개정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학년인 중학교 1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시범운영연구회의 여정과 현장 스케치 영상 관람 △정책연구 결과 발표 △시범운영연구회 운영사례 발표 △현장 의견 청취 및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미래교육을 위한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활용 학생 맞춤형 피드백’과 ‘프로젝트 수업 적용’ 및 ‘교과 연계 프로젝트를 통한 진로지도 수행평가’ 등의 우수사례가 소개됐다.
또 ‘AI 서·논술형 평가시스템 시범운영 실태 분석 및 현장 도입 지원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학술 결과를 발표를 통해 새로운 평가 방식의 도입과 현장 적용 가능성 등 정책적 방향성을 제시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도교육청은 AI와 디지털 전환이 교육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는 현재 하이러닝을 통해 학생 맞춤형 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며 "진단·수업·평가·학생부 기록을 잇는 ‘하이러닝’과 교사 역량을 강화하는 ‘하이코칭’ 및 행정 업무 효율의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교육·행정 체계를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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