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민중기 특별검사를 향해 "민주당 하청업자에게 묻는다"라고 저격했다.
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통일교가 민주당 유력 정치인들에게 불법 금품을 줬다고 민중기 특검에 진술했는데도 민중기 특검이 수사, 기소도 않고 덮었다고 보도되었다"라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보도대로면) 민중기 특검은 정치특검이란 말도 아까운 '민주당 하청업자'"라며 "통일교 돈, 민주당이 받으면 괜찮은 것인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어제는 민주당 정권을 곤경에 빠뜨린 김현지 이슈 터지자 뜬금없이 저를 참고인 소환하겠다고(소환통보도 하기 전에) 헐레벌떡 물타기 언론플레이 하더니, 뒤로는 이렇게 민주당 범죄 말아먹어주고 덮어주고 있었던 것인가"라고 반문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사실상 통일교를 지목하면서 정치관여한 종교단체 해산시키겠다고 황당한 소리했는데, 그 말 대로 하면 통일교 돈 받은 민주당과 민주당 하청업자 민중기 특검 먼저 해산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2022년 국민의힘 시도당 및 당협위원장 20명에게 통일교 자금 1억4400만원을 불법 후원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민중기 특검팀 조사를 받으면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도 수천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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