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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역량강화 지원' 성과공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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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미래세대재단, '경계선지능 청년 역량강화 지원' 성과공유회 개최

경기도미래세대재단은 ‘미래를 여는 나만의 한걸음, 함께 걸어온 1년’을 주제로 ‘경계선지능인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수원시 팔달구 옛 경기도청사에서 열린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김동희 부위원장을 비롯해 사업 참여 청년, 수행기관 관계자, 전국느린학습자 부모연대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경계선지능 청년 일 역량강화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현장 ⓒ경기도

재단은 올해 6월 도내 경계선지능 청년 76명을 선발해 진로 컨설팅, 일반소양·전공직무 교육, 일 경험 연계 그룹코칭으로 구성된 3단계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는 경기도에서 처음 추진한 경계선지능 청년 대상 일·진로 지원사업으로, 청년이 자신의 속도에 맞춰 일과 삶을 준비할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체계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경계선지능 청년’은 지적장애 기준에는 해당하지 않지만 지능지수가 평균보다 낮아 학습과 직무 수행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년을 의미하며, 지속적인 진로·직무 교육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청년재단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됐으며, 북부·동남·서남 권역별 전문 교육기관을 연계해 접근성을 강화했다. 민간기업과 협동조합도 참여해 전공 직무 실습과 현장 기반 일 경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단계 진로 컨설팅에서는 76명이 진로 적성 검사와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별 진로 목표를 설정했다. 2단계 교육은 △북부권 신한대학교(고양 이루다학교) △동남권 용인 강남대학교 △서남권 스마트소셜(성남 동서울대학교)이 맡아 의사소통·직장 예절 등 기본 소양과 IT·사무·조리·유통 등 전공직무 교육을 실시했다.

3단계 일 경험 연계를 위해 재단은 20여 개 민간기업·협동조합을 일 경험처로 선정하고 사무보조, 상품 포장, 행정지원, 매장 운영 보조 등 실제 직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매칭했다. 그룹코칭에서는 직무 수행 과정의 어려움 공유와 과제 점검, 피드백을 제공했다.

참가자 76명 중 67명이 과정을 모두 이수해 이수율은 88.2%로 집계됐다. 한 참가자는 교육과정을 통해 현장 적응과 의사소통에서 자신감을 얻고 새로운 직무 적성을 발견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현삼 경기도미래세대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경계선지능 청년 정책의 첫 출발점으로, 당사자가 자신의 속도로 사회 진입을 준비하도록 돕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참여 청년과 수행기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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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구

경기인천취재본부 김재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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