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문화원이 새로운 리더십 아래 새 출발을 알렸다. 동두천문화원은 지난 28일 평생학습관 공연장에서 ‘제17·18대 문화원장 이·취임식’을 열고 정경철 전임 원장의 이임과 이미라 신임 원장의 취임을 공식화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승호 시의장, 지역 시·도의원, 경기도문화원연합회 관계자 등 지역 문화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경철 전임 원장은 2016년 5월 취임 이후 제15·16·17대 원장을 연속으로 맡으며 9년 5개월 동안 동두천 문화 기반 확충에 기여한 장기 재임 원장이다. 이임식에서는 동두천시장·시의장 감사패, 한국문화원연합회장 공로장, 경기도문화원연합회장 공로패, 동두천문화가족 감사패 등 다수의 감사 패가 수여되며 오랜 기간 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기렸다.
제18대 원장으로 취임한 이미라 신임 원장은 2025년 11월부터 2029년 10월까지 4년간 동두천문화원을 이끌게 된다. 취임사에서 그는 “동두천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고, 시민 일상 속에 문화가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환경을 만들겠다”며 혁신적 변화와 지역문화 도약을 약속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정경철 전임 원장의 헌신은 동두천 문화사에 길이 남을 기록”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미라 원장이 지닌 리더십과 감각이 동두천 문화의 새로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원과 시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마지막에는 제8대 임원진(부원장 5명, 이사 3명 등)에 대한 위촉장이 수여되었다. 문화원은 남은 임기 동안 이들과 함께 조직 재정비와 지역 문화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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