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제보자 지원 활동을 해온 호루라기재단은 오는 12일 열리는 ‘2025 올해의 호루라기 상’ 시상식에서 ‘평양 무인기 작전’ 관련 제보자 4명에게 ‘호루라기 희망씨앗 특별상’을 수여한다.
8일 부승찬 의원에 따르면 이번 특별상 수상자는 윤영수 소령, 정윤수 중위, 오수철 대위, 양태선 상병(가명) 등 4명이다. 이들은 ‘평양 무인기 작전’과 ‘북한 오물풍선 원점 타격 시도’ 등과 관련해 제보했다.
호루라기재단 관계자는 “군 내부의 문제를 밝히는 데 기여했다”며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들을 추천한 부 의원은 “제보자들의 증언과 자료가 관련 의혹을 공론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부 의원의 신간 '돌아오지 않은 무인기'에는 이들이 제보를 결심한 과정 등이 담겨 있다.
호루라기재단은 2012년부터 매년 공익신고 활성화와 민주적 가치 확산을 위해 시상식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로 14회를 맞았다. 재단은 “위법·부당하다고 판단한 사안을 외부에 알린 제보자들의 용기와 공익 기여를 높이 평가한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열리며, 신분 노출 우려로 제보자들은 참석하지 않고, 부승찬 의원이 대신 상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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