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는 영덕군 축산항 인근 해상에서 해상추락이 의심되던 실종자를 발견해 구조했다고 8일 밝혔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4시 38분께 영덕 축산항 북동쪽 약 0.2해리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해야 할 선장 A씨(남·70대)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구조대 등 가용 세력을 총동원해 야간 수색에 나섰다.
수색 이튿날인 8일 오전 8시 5분께 영덕군 축산항 남방파제 남측 약 500m 떨어진 갯바위 인근 해상에서 구명조끼를 착용한 A씨를 발견해 구조정으로 병원에 이송했다. 구조 당시 A씨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울진해경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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