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문화예술·공과대학 배터리융합공학과(학과장 김영진)는 4일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원장 황명근) 나노소재사업본부(본부장 최선용)와 ‘지역전략산업 육성 및 혁신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은 강원 북부권 대표 산업기술 연구기관으로, 플라즈마 공정을 활용한 나노소재 합성, 소재 특성 개선, 공정 최적화 등 다양한 기술 개발을 수행하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은 배터리 양·음극재의 나노구조 제어, 계면 특성 개선, 전기 화학적 성능 향상 등에 폭넓게 적용되는 핵심 공정으로, 전지의 수명·출력·안정성 향상에 중요한 기반 기술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은 강원 지역의 배터리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고, 양 기관이 보유한 학술적 역량과 산업 현장의 실무 경험을 결합해 차세대 배터리 분야 전문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철원플라즈마산업기술연구원’의 플라즈마 기반 나노소재 합성·표면처리 기술과 ‘강원대학교 배터리융합공학과’의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 개발 및 전지 설계 전문성 등이 결합되어, 연구·교육 전반에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우수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공동 개발 ▲학생 현장실습·인턴십·취업·창업 지원 ▲인력 및 학술·산업 동향 정보 교류 ▲첨단 산업 수요 대응을 위한 공동 R&D 추진 등이다.
양 기관은 협력의 효율적 실행을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필요 시 세부 약정을 체결해 구체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영진 배터리융합공학과 학과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의 연구 역량과 연구기관의 기술 역량을 긴밀하게 결합하여 배터리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배터리 산업 발전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최선용 나노소재사업본부장은 “플라즈마 기술과 배터리 기술의 융합은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원천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고, 철원 지역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공급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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