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해운대구 등 관내 3곳에 디지털 복지관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9일 오전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에서 디지털 복지관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이번에 개소하는 디지털 복지관은 해운대구 어진샘노인종합복지관, 사하구 신장림사랑채노인복지관, 영도구 노인복지관 등 3곳이다. 상․하체 근력 및 유산소 강화 피트니스 기기, 가상현실(VR) 기반 인지 훈련 및 기억력·집중력 강화 프로그램 등 10종의 어르신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장비 및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부산시는 관내 11개 노인복지관에도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 1종씩을 추가로 보급해 지역 전반의 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환경을 확충했다.
부산시는 이번 디지털 복지관 사업을 시작으로 오는 2026년부터 에이지 테크 실증거점 조성, 지역 밀착형 건강돌봄 플랫폼 보급, 스마트 요양원·경로당 등 에이지 테크 기반 고령 친화 디지털 복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디지털 복지관은 어르신들이 디지털 기술을 통해 더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부산이 선도하는 디지털 기반 노인 복지가 전국적인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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