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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모습 재현될까? 장흥 보림사 '비자림' 복원사업 본격화…국비 28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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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시대 모습 재현될까? 장흥 보림사 '비자림' 복원사업 본격화…국비 28억원 투입

▲보림사 비자림2025.12.10ⓒ전남도 제공

신라시대 울창한 숲을 이뤘다는 장흥 보림사 일대 '비자림' 복원작업이 본격화 된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비자림 일대 30ha 복원 사업비로 국비 28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지방비 12억원을 더해 총 40억원을 투입한다.

이에 따라 첫 사업 착수 단계인 오는 2026년에는 타당성 평가와 함께 실시설계 작업을 진행한다.

비자림은 1982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된 이래 현재 630여 그루가 보존되고 있다.

신라시대 보림사 창건 당시 식재돼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난대 기후대에 속하는 식물과 온대와 한대 등 다른 기후대 식물이 공존하는 혼합난대 생태림으로 이름 난 숲이다.

실제 차나무 군락과 같이 서식하기 힘든 비자나무가 함께 숲을 이루고 있는데, 인근에 함께 서식을 방해하는 참나무류가 식생해 관리가 요구되는 시점이었다.

도는 보림사, 문화유산청, 장흥군, 복원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타당성평가 단계에서부터 논의를 추진할 방침이다.

김정섭 도 환경산림국장은 "천년고찰 보림사 일원 비자림이 기후변화 등으로 그 규모가 점점 쇠퇴하고 있어 국보급 사찰의 위상에 맞는 경관복원이 절실하다"며 "체계적 복원과 관리를 통해 비자림의 건강성과 보존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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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론

광주전남취재본부 박아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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