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추진하는 ‘2026년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지원사업’ 대상 지자체로 최종 선정됐다.
임실군은 이번 선정을 통해 지역 문화 기반 확충과 외부 방문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협력사업이 본격 추진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농어촌상생협력기금 사업은 자유무역협정(FTA) 이행으로 인한 농어업 피해를 최소화하고, 농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된 기금이다.
LH는 이를 기반으로 농어촌 주민 복지, 지역개발, 의료·문화 서비스 확충, 스마트 농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임실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가 심화되고 문화 인프라가 취약한 지역으로 분류돼 2026년 협력사업 대상지로 낙점됐다.
LH는 총 7500만 원의 기금을 투입해 문화예술 프로그램 운영과 문화기반시설 보강을 지원한다.
임실군은 행정 지원과 홍보를 담당하고, 국가무형유산 임실필봉농악보존회가 지역 특색을 반영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외부 방문객 유입을 촉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심민 군수는 “LH의 지원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을 선보여 더 많은 분들이 임실을 찾고,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이라며 “인구 감소 문제 해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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