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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차 연안정비사업 4개 지구 반영 149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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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3차 연안정비사업 4개 지구 반영 149억원 확보

인천광역시는 해양수산부의 제3차 연안정비사업(2026~2029) 기본계획(변경) 고시에 따라 신규 연안정비사업 4개 지구가 반영됐으며, 총 149억 원 규모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중 103억 원은 국비로 지원된다.

이번 반영된 신규 4개 지구는 △2026년 옹진군 대청도 모래울동 지구와 중구 왕산·용유 지구 △2028년 옹진군 소이작항 지구가 포함된다. 해당 사업들은 해안 침식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안전과 연안환경 보전을 위한 정책 추진을 목표로 한다.

▲ 제3차 연안정비계획(변경) 신규사업(안) ⓒ인천광역시

인천시는 최근 해수면 상승과 산업, 항만, 주거단지 확장 등으로 해안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침식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특성과 현장 상황을 바탕으로 해양수산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왔다. 이번 예산 확보는 그간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된다.

확보된 국비 103억 원은 △모래울동 지구(19억 원) △왕산 지구(77억 원) △용유 지구(2.6억 원) △소이작항 지구(4.4억 원)에 투입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해안지역의 조수 재난(대조기) 대응력 강화를 위해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운영하고 있으며, 침수 우려 지역에 대해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과 연계한 재정지원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가로 확인되는 연안침식 지구는 제4차 연안정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해수면 상승으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은 군·구와 협력해 우선 관리대상을 발굴해 해양부의 '국민안심해안사업'에 반영해 국비 확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국민안심해안사업'은 상습적인 재해위험이 있는 연안을 대상으로 완충구역을 매수하여 국공유화하고, 재해 위험 시설물을 이전해 재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유정복 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연안 침식은 더 이상 특정 지역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안전에 직결되는 도시 전체의 과제"라며, "앞으로도 국비 확대, 정비사업 고도화, 미래지향적 연안 관리 모델 구축에 인천시가 적극적으로 나서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연안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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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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