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8회 연천군의회 제2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박영철 연천군의원이 집행부 예산안에 대해 항목별로 조목조목 점검하며 철저한 심의를 주문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예산 심의 과정에서 의료원 관련 예산, 특히 의약품 구매와 마약류 관리 예산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그는 “의약품과 마약류는 군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구매 과정부터 보관,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이 투명하고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의원은 마약류 의약품의 구매·관리·폐기 절차가 관련 법령과 내부 규정에 따라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세밀하게 확인하며, 관리 소홀로 인한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박 의원은 “예산은 편성보다 집행과 관리가 더 중요하다”며 “군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만큼 단 한 항목이라도 허술하게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영철 의원의 이날 질의는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회의 감시 기능을 분명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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