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군산시가 전북도 최초로 친환경 추진시스템을 구축한 어업지도선 건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어업지도선 대체 건조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실시설계 용역의 최종 결과를 공유하고 설계 단계별 개선사항과 조정 내용 및 현장 적용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됐다.
시가 운영한 어업지도선 전북 209호는 총톤수 65톤으로 지난 1996년 4월 진수되었으며 내구연한인 25년을 초과한 노후 선박으로 어청도, 비안도 등 전북 해안선 길이의 51%를 관할하면서도 전북 어업지도선 가운데 가장 노후된 선박으로 대체 건조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군산시는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불법 어업 지도단속 및 각종 해양사고 예방 활동 등에 필요한 어업지도선으로 지난 4월에 실시설계 용역을 실시해 12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또한 대체 건조 관련 적용 법령에 따라 해양오염을 저감하는 기준에 맞춰 친환경 추진시스템 설비, 피의자 조서실 확보, 여성 선박직원 거주실 확보 및 고속단정 탑재와 크레인이 설치된 지도선으로 설계에 반영했으며 친환경 선박 대체 건조에 따른 예산 절감을 위해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25억 원을 확보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대체 건조 선박은 110톤급 규모로 관내 어선 안전 조업과 각종 해양 사고에 신속히 대응해 어업인의 생명과 권익을 보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행정 절차에 맞춰 입찰 계약 등 건조 준공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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