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산하 군산지방해양수산청이 겨울철 한파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관내 항로표지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오는 31일까지 고군산군도, 어청도, 위도 등 여객선 항로에 설치된 항로표지 68기를 대상으로 주요 장비의 작동상태와 구조물 손상 여부를 확인하고 기능이 저하된 장비·용품은 현장에서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해상에 설치된 항로표지는 태양광발전으로 전력 시스템이 운영되고 있는 특성상 겨울철에는 일사량 부족으로 등명기의 불 꺼짐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전력 시설을 집중해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항로표지의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운영시스템을 통해 소등 사고 등이 발생하면 신속히 복구해 항로표지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군산해수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악화되는 겨울철에는 사소한 고장도 선박 항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항로표지 기능 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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