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대전시장의 신간 '허태정의 결심' 출판기념회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가운데 시민과 정치인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허 전 시장은 자신의 행정 경험과 도시정책 구상을 설명했으며 문화 예술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삼겠다고 밝혔다.
배우 이원종과 허 전 시장의 대담 형식으로 진행된 이 행사에서 허 전 시장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정치의 스승”이라며 정치가 지향해야 할 방향에 대한 자신의 인식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는 자치단체장으로 활동한 시기가 겹친 점을 언급하며 성남시정·경기도정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의 국정 운영을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참석자들은 이번 행사 규모를 놓고 정치적 행보로 해석하는 시선도 일부 제기됐지만 허 전 시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정치인이 아니라 한 시민으로서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혀 선을 그었다.
'허태정의 결심'은 허 전 시장의 민선 7기 대전시장 재임 시절 주요 정책과 고민을 담고 있으며 지역화폐 ‘온통대전’, 대전한화생명볼파크 조성, 대전시티즌 관련 정책, 지역인재 채용 확대,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유치 과정 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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