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전북자치도당이 14일 국민의힘 조배숙 전북 의원에게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와 관련한 명확한 입장 표명과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
전북도당은 이날 공개 질의서를 통해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 1주년을 맞아 '12.3 불법 계엄' 사태를 헌정질서를 파괴한 극우 내란 행위로 규정했다.
도당은 "당시 엄중한 경고와 국민적 분노 속에서도 조배숙 의원을 비롯한 다수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침묵으로 일관해 왔다"며 "82명의 국힘 의원들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북도당은 "조배숙 의원에게 명확한 입장 표명과 즉각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했다"며 "불법 비상계엄 시도가 명백한 내란 행위였음을 인정하는가? 지금이라도 진심으로 반성하고 국민 앞에 사과할 의사가 있는가?"라고 공개 질의했다.
전북도당은 "이 같은 요구에 끝내 침묵할 경우 국민과 조국혁신당은 국민의힘을 '극우 내란 잔존 세력'으로 규정하고 응원봉 혁명으로 무도한 윤석열 정권을 무너뜨렸던 것처럼 준엄한 역사적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북도당은 "2026년 지방선거에서 내란 세력을 완전히 격퇴해 단 한 석도 내주지 않고 새로운 전북을 건설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 며 "검찰개혁의 쇄빙선을 넘어 국민의힘과 극우 세력을 단호히 깨부수는 망치선이 되겠다" 고 강조했다.
조국혁신당은 전국 82개 국민의힘 지역위원회 앞에서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에 대한 국민의힘의 태도를 규탄하며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는 동시다발 1인 시위를 전국적으로 전개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