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쌍령동 일대에서 추진 중인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오는 16일 자로 경기도로부터 고시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으로, 쌍령동 일원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공공청사 부지를 포함한 약 33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광주시는 이 사업을 통해 쌍령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중학교 신설이 가능해지고, 현재 임대 공간을 사용 중인 쌍령동 행정복지센터도 새로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내 정비에 그치지 않고, 경안교 재설치와 포은대로 확장, 나들목(IC) 재설치 계획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이 포함돼 쌍령동 일원 전반의 교통 여건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사업 시행 주체인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고시 이후 도시개발사업 조합을 설립하고, 2026년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2030년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경우, 지역 내 생활 기반시설 확충은 물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