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은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이 '제3회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 우수 사례 발표 대회'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전국의 수많은 사례를 제치고 완도군이 1위로 선정된 것이다.
군의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스마트 서비스를 도입해 지역사회의 디지털 전환, 경쟁력 강화,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매년 추진해 오고 있다.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은 수온, 용존산소 등 양식 환경 데이터를 사물인터넷(IoT) 센서로 실시간 수집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최적의 양식 환경을 분석하고 예측·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이 기술을 통해 이상 수온과 적조 등으로 인한 양식 피해를 줄이고, 양식 어가의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지속 가능한 수산 양식업의 기준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 받았다.
신우철 군수는 "이번 수상은 수산양식의 디지털화를 위해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다"면서 "인공지능 수산양식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모델로 확산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은 지난 2023년 과기부 공모에서도 전국 142건의 경쟁을 뚫고 전남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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