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경력단절 넘어서는 여성일자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해야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경력단절 넘어서는 여성일자리,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계해야

충남 여성 네트워크 포럼, 미래 여성일자리 방향 모색…유영미 관장, 현장 전문가로 정책 제언

▲'2025년 제2회 충남여성네트워크 포럼'이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열리고 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충남 지역의 성평등 실현과 미래 여성일자리 창출 방향을 모색하는 '2025년 제2회 충남여성 네트워크 포럼'이 보령시 소재 보령머드테마파크에서 16일 열렸다.

충남도와 보령시가 주최하고 충남사회서비스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포럼은 ‘성평등한 충남, 미래여성일자리 창출’을 주제로 여성단체, 도의회 여성의원,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충남 지역 특성에 기반한 여성일자리 정책의 실질적인 방향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여성일자리 분야의 현장 전문가로서 토론에 참여한 유영미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의 제언이 주목받았다.

유 관장은 현재 충남 서북부 지역이 직면한 인구 구조 변화와 여성 고용환경의 현실을 생생하게 공유하며 토론의 서두를 열었다.

유 관장은 "경력단절 여성의 경제활동 재진입을 위해 맞춤형 직업훈련과 훈련 이후 안정적인 취업 연계돼야 한다"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단순 취업률 제고를 넘어, 여성들이 지속 가능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공공의 역할에 초점을 맞춘 것이다.

나아가 유 관장은 "여성일자리가 단순한 고용 창출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공기업, 지자체, 유관기관과 협업해 추진해 온 안전전문감시원, 실버케어, 사회서비스 연계 일자리 운영 사례를 통해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러한 협력 기반의 모델을 충남 전역으로 확산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포럼 2부 종합토론에서는 충남 여성 일자리 정책의 현황과 과제, 지방정부의 역할 등 심층적인 논의가 펼쳐졌으며, 참석자들은 실질적인 충남형 여성일자리 생태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보령여성인력개발센터 유영미 관장은 "이번 포럼은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 논의에 직접 반영되는 소통의 의미 있는 장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혁신적인 여성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확산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이상원

프레시안 대전세종충청취재본부 이상원 기자입니다.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