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행안부 지자체 재정분석 ‘최우수’

3년 연속 재정분석 우수기관

경북 청송군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재정건전성과 효율성을 고루 인정받아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청송군은 3년 연속 재정분석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재정분석은 행정안전부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5개 동종단체(특·광역시, 도, 시, 군, 구)로 구분한 뒤, 전년도 예산·결산 자료를 바탕으로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주요 재정지표를 종합 분석하는 대표적인 지방재정 모니터링 제도다.

청송군은 **통합유동부채비율 2.66%**로 유형평균(3.91%)보다 낮아 재정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지방세 체납액 증감률 –19.35%**로 유형평균(–4.23%)을 크게 웃돌아 체납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또한 **지방보조금 비율 5.87%**로 유형 평균(8.1%) 보다 낮아 재정효율성 측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청송군은 2023년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지원받았고, 2024년과 2025년에는 연이어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각각 1억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며 안정적인 재정운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의 협조와 공직자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책임있는 재정운용을 통해 군민이 신뢰하는 재정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윤경희 청송군수가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된 후 관계자들과 함께하고 있다.ⓒ청송군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