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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원도심 중심 스마트 안전 인프라 본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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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원도심 중심 스마트 안전 인프라 본격 구축

"이번 사업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 마중물 되기를 기대"

경남 하동군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생활밀착형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원도심 중심의 스마트 안전·편의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사업은 주민의 일상과 밀접한 안전·편의 분야에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정주 여건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목적이다.

군은 사업 대상지를 하동읍 부용·연화마을로 지정했는데 해당 마을은 지난해 공모 선정된 '우리동네 살리기 사업'과 같은 대상지이다. 군은 두 사업을 연계해 마을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시재생 스마트기술지원사업 조감도. ⓒ하동군

사업 기간은 내년 1월부터 연말까지이며 총사업비는 11억 8300만 원으로 국비 7억 1000만 원, 도비 9500만 원, 군비 3억 7800만 원이 투입된다.

국비 비중이 높은 만큼 하동군의 도시재생 방향성과 사업 계획이 정책적 타당성과 실현 가능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군은 사업 대상지에 ▶스마트 게시대 ▶AI CCTV ▶화재 예방 시스템 ▶보안등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설치·구축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편의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재난 대응 능력을 높이는 한편 정보 전달 체계를 개선해 주민 생활의 불편 요소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군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본격적인 시행에 앞서 관련 행정절차를 철저히 이행하고 2026년 추가경정예산 확보 등 재정적·행정적 기반 마련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단순 시설 설치에 지속적인 운영과 관리까지 고려한 단계별 추진 전략을 수립해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하동군이 민선8기 출범 이후 제시해 온 '컴팩트 매력도시'구상을 현장에서 구현하는 대표 사례로 기대를 모은다. 컴팩트 매력도시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인한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권 중심의 정주 환경을 촘촘히 개선하고 도시 기능을 집약해 매력을 높이자는 하동군의 도시 발전 패러다임이다.

군 도시재생팀은 "컴팩트 매력도시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과 더불어 주민 스스로가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가꾸고 마을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동참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사업이 주민 참여형 도시재생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사업과 함께 간판 정비·노후 가로환경 개선·주거 취약계층 주거 환경 개선 사업 등을 병행 추진하며 원도심을 중심으로 한 '컴팩트 매력도시' 모델을 더욱 구체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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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수

경남취재본부 김동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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