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웨이 프로젝트 추진상황 점검 및 도시의 미래 방향성 논의
경북 포항시가 시민과 함께 추진해 온 그린웨이 프로젝트의 성과를 점검하고, 미래 도시 비전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1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 그린웨이 범시민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올해 추진 성과와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강덕 포항시장과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그린웨이 사업 연간 추진 현황 보고를 비롯해 우수 참여자에 대한 시상, ‘그린웨이 비전 2030 정원 속의 도시’ 구상이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포항을 녹색생태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포항시는 앞으로 숲과 물길을 연결하는 녹지 네트워크 구축, 보행 중심의 도시 구조 전환, 기후위기 대응형 도시 회복력 강화 등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포항시는 올해 ICLEI 세계지방정부기후총회와 세계녹색성장포럼 등 국제 행사에 참여해 산업도시에서 녹색도시로 전환 중인 정책 사례를 소개하며 국제적 인지도도 높였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그린웨이는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도시 혁신 프로젝트”라며 “걷기 좋고 지속 가능한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는 2016년 철길숲 조성을 시작으로 도시 전반으로 확대됐으며, 최근 학산천 개통으로 주요 녹지축이 연결되면서 원도심 활성화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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