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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되는 완주로 대전환”…이돈승,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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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주인되는 완주로 대전환”…이돈승, 민선 9기 완주군수 출마 선언

“전주의 변방 아닌 전북 중심도시로”…현 군정엔 ‘단절과 후퇴’ 직격

▲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8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완주군수 출마를 선언하며 발언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18일 완주군청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9기 완주군수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군민이 주인되는 진짜 완주를 만들겠다”며 “완주 대전환을 이끌 준비된 후보는 바로 자신”이라고 밝혔다.

이 전 특보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전주·완주 통합이 무산된 지금, 완주는 더 이상 전주의 변방이 아니라 전북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로 도약해야 한다”며 “10만 도시 완주, 전북 4대 도시라는 성과를 넘어 한 단계 더 높은 책임과 역할을 맡아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 출범을 전북과 완주의 새로운 기회로 규정하며 중앙 정치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 전 특보는 “이재명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직접 임명한 국민소통 특보로 활동하며 국정 철학과 정책 흐름을 현장에서 체득했다”며 “중앙정치와 지역 현장을 모두 아는 준비된 후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당시 현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활동한 유일한 원외 인사였다는 점도 덧붙였다.

이 전 특보는 유희태 현 완주군수의 민선 8기 군정을 두고 “계승보다는 단절, 전진보다는 후퇴가 두드러진 행정”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사회적경제 정책을 대표 사례로 들며 “한때 전국적 모델이던 완주의 사회적경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철학과 네트워크를 잃었다”고 지적했다. 사회적경제센터의 정체성 약화와 인사 문제, 로컬푸드 정책의 위기 등을 그 배경으로 꼽았다.

완주문화원 이전 논란에 대해서는 “군민 공감 없이 추진된 행정의 전형”이라며 “행정이 주민을 상대로 소송까지 제기한 것은 주객이 전도된 사례”라고 비판했다. 만경강 기적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전시성 행정의 상징”이라며 “준비 없는 공약과 책임 없는 군정이 어떤 결과를 낳는지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 이돈승 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가 완주군수 출마 기자회견에서 완주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프레시안(=양승수)

이 전 특보는 “이제 완주 군민에게 제가 응답해야 될 시간”이라며 “말이 아닌 실행으로 완주의 미래를 증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완주 대전환을 이끌 9대 핵심 공약도 함께 제시했다. 주요 공약은 △피지컬 AI와 수소 산업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육성 △지역화폐를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 △영농태양광과 1마을 1발전소를 통한 ‘햇빛연금마을’ 조성 △사회적경제센터 복원 △완주형 교육도시 구축 △촘촘한 복지망 확충과 사회서비스 종사자 처우 개선 △청년의 지역 정착 지원 △교통약자 이동권 보장 △주민자치 강화와 여성친화도시 정책 등이다.

이 전 특보는 “완주의 잠재력을 제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행정 능력과 기획력, 정치력을 함께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며 “중앙과 지역을 연결하는 준비된 군수로서 완주가 다시 전북의 희망이 되는 길을 열겠다”고 출마 의지를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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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수

전북취재본부 양승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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