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지역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재생을 본격화한다.
19일 임실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 선정으로 '임실읍 이도지구'에 총 215억 원 규모(국비 110억 원 포함)의 생활여건 개선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됐다.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은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불량 주거지에 주민 주도 주택 정비와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공동체 기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토부는 주민 참여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주거환경 개선의 시급성, 생활SOC 확충 효과, 지자체 행정 역량 등을 평가 기준으로 중점 심사했다.
임실읍 이도지구는 노후 저층 주거지가 밀집된 지역으로, 주민이 참여하는 자율주택정비 계획과 생활체육시설·주차장 등 기반시설 확충을 연계한 종합 주거환경 개선 방안을 제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면 재개발이 어려운 농촌형 노후 주거지에 주민 참여형 정비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사업 주요 내용은 ▲주민 주도 자율주택 정비 ▲노후주택 집수리 지원 ▲주민공동체 공간 및 생활체육시설 조성 ▲골목길 정비와 주차장 구축 등 생활환경 개선에 초점을 맞춰 주민 안전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활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은 국토부가 올 하반기 확정한 도시재생 신규 사업지 48곳 중 노후주거지정비 유형에 포함된 것으로, 임실군이 농촌지역 맞춤형 도시재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심민 임실군수는 "이번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 선정은 군민의 정주 여건 개선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행정 역량을 총동원해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노후주거지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전국 노후 주거지의 안전성과 생활 인프라 개선, 지속가능한 주거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