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화면으로
지속 가능 문화자치 실현... '제주문화헌장' 선포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밴드 공유하기
  • 인쇄하기
  • 본문 글씨 크게
  • 본문 글씨 작게
정기후원

지속 가능 문화자치 실현... '제주문화헌장' 선포

제주도의 지속 가능한 문화자치 시대를 향한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헌장'이 선포됐다.

▲ 2025년 문화상 시상식.ⓒ제주도

제주도는 19일 오전 10시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올해 문화상 수상자, 문화예술 관계자와 문화예술인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헌장 선포식 및 2025년 문화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문화헌장은 총 12개 실천과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도민과 전문가 138명이 문화자치 원탁회의에 참여해 문화적으로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 문화자치 시대의 약속이 담겼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제주다움을 담은 지역 문학 생태계를 발전시키고, 생애주기별 교육체계 확립해 제주의 문화 정체성을 계승·발전시키는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한다.

문화시설을 확충하고 공공문화시설을 효율적으로 운영해 도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며, 도민이 참여하는 문화정책 협의체를 구축·운영한다.

국제문화 네트워크를 적극 확장해 제주 문화의 고유성과 다양성을 세계에 알리고, 수눌음 정신을 바탕으로 주민 주도형 문화공동체를 육성한다.

디지털 기술과 전통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융합 생태계를 조성하고, 예술인의 창작권을 보장해 민간시장 중심의 지속 가능한 창작 생태계를 구축한다.

제주의 대표 축제를 활성화해 문화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공모·평가제도를 개선해 투명하고 자율적인 문화자치 생태계를 조성한다.

지역에 뿌리내린 청년 예술가의 성장을 지원하고, 제주의 고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해 세계적인 문화자산으로 발전시켜 나간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문화헌장에는 제주의 고유한 유산과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문화자치의 공동체적 약속을 담아냈다"며 "문화 향유 기회 확대와 창작 생태계 조성, 현장 중심의 문화정책을 기반으로 제주의 이야기를 세계로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문화상은 ▷예술 부문 김현숙(한국미술협회 제주도지회 회원) ▷교육 부문 김계담(전 서귀포문화학교 교장) ▷언론·출판 부문 고홍철(제주언론인클럽 회장) ▷체육 부문 오선홍(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 부회장) ▷1차산업 부문 고봉주(제주시농업협동조합장) ▷국내 재외도민 부문 허능필(재외제주특별자치도민회총연합회·서울제주특별자치도민회 명예회장) ▷국외 재외도민 부문 이한진(전 재미뉴욕제주도민회 회장) 등 7명이 수상했다.

이 기사의 구독료를 내고 싶습니다.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1,000 원 추가
-10,000 원 추가
매번 결제가 번거롭다면 CMS 정기후원하기
10,000
결제하기
일부 인터넷 환경에서는 결제가 원활히 진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b국민은행343601-04-082252 [예금주 프레시안협동조합(후원금)]으로 계좌이체도 가능합니다.
현창민
프레시안에 제보하기제보하기
프레시안에 CMS 정기후원하기정기후원하기

전체댓글 0

등록
  • 최신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