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전주상의 회장, CEO 간담회에서 AI 인프라 공동 활용 촉구

▲12월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CEO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전주상공회의소 회장이 AI 시대를 맞아 인프라 공동 활용 및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정책을 촉구했다.

김정태 회장은 지난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초청 CEO 간담회에 전북지역 상공인을 대표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삼성전자, SK, 현대자동차, LG, CJ제일제당, 메가존클라우드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AI 세계 3강 도약을 통한 대한민국 잠재성장률 3% 달성 의지를 밝히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김정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배경훈 부총리에게 민간기업이 정부의 AI 인프라와 GPU 클러스터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 AI 시대를 맞아 지방기업과 중소기업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일 우려가 있다며 맞춤형 지원정책을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배경훈 부총리는 내년 3월부터는 기업들이 정부 보유의 인프라를 기존 대비 5%~1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수도권에 집중됐던 AI 대전환(AX) 실증사업들을 지방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회장은 "기술 변화의 속도가 빨라질수록 지역 기업에 대한 정책적 뒷받침이 중요하다"며 "AI와 디지털 전환을 포함한 제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