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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2026년도 예산 3조880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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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의회, 2026년도 예산 3조880억원 확정

243억원 삭감해 전액 예비비 편성…일반회계·특별회계 모두 조정

전년 대비 6.85% 증가…교육·산업 분야 증액, 사회복지 비중 최대

경북 포항시의회는 지난 19일 제32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6년도 본예산안을 확정했다.

시의회는 포항시가 제출한 3조880억원 규모의 예산안 가운데 243억5천여만원을 감액해 전액 예비비로 편성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에서는 약 240억9천만원, 특별회계에서는 2억6천여만원이 각각 삭감됐다.

2026년도 본예산은 2025년도 대비 1천980억원(6.85%) 증가한 규모로, 분야별 증가율은 교육,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일반 공공행정 순으로 높았다.

일반회계 기준으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전체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와 함께 시의회는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 변경안, 2026년도 기금운용계획안에 대해서는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했다.

양윤제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경기 침체와 철강 산업 부진 등 어려운 여건을 고려해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예산을 심사했다”며 “내년도 예산이 지역경제 활성화의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본회의에 앞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김형철 의원은 K-스틸법 통과 이후를 대비한 철강산업 전환 로드맵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병국 의원은 필수 공공시설 입지 선정 과정에서 행정 책임 강화를 위한 공식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정원석 의원은 포항의 성장 잠재력 극대화를 위해 민·관·산·학 협력 거버넌스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시의회는 이날 공유재산관리계획안 등 총 11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오는 23일 조례안과 기타 안건을 심의한 뒤 정례회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포항시의회 본회의 전경.ⓒ포항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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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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