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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제의 길을 묻다’ 전문가 대토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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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제의 길을 묻다’ 전문가 대토론회 개최

국내 최고 지역경제 전문가 5인...포항경제 방향성 제시

한국지역경제학회는 지난 20일 ‘전문가에게 포항경제의 길을 묻다’ 포항경제포럼을 열고, 침체에 빠진 포항경제의 진단과 회생 전략을 논의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최근 철강산업 위기와 포항경제의 실태를 진단하고 이를 극복할 포항경제의 비전을 제시했다.

김봉원 한국지역경제학회장은 철강산업 침체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을 지적하며, 노동·업종 전환 지원과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기반의 산업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모성은 한국지역경제연구원장은 철강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AI·port 해양기업도시’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철강산업의 AI 전환과 신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조현수 한국무역학회장은 철강산업의 수명 주기 한계를 언급하며, 산업·제품 다각화를 통한 횡적 성장 전략과 ‘해양기업도시 포항’으로의 전환 필요성을 제언했다.

나주몽 한국지역정책학회장은 주변 도시의 자원과 기능을 활용하는 ‘차용규모 도시이론’을 적용해 포항경제권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용석 한국건설산업경제학회 직전 회장은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광역전철과 연계한 BRT 도입 등 현실적인 교통 대책과 도심 재편 마스터플랜 수립을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포항경제 회생을 위해 산업 구조 전환과 광역적 시각의 도시 전략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20일 ‘전문가에게 포항경제의 길을 묻다’ 전문가 대토론회.ⓒ한국지역경제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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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호

대구경북취재본부 오주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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