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이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담양글로벌문화관에서 운영한 세계 문화강좌 '나를 위한 멋진 하루'가 총 12회 240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일상에 지친 군민들에게 쉼과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세계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다문화 감수성을 높이고 정서적 치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공감톡톡: 나를 위한 멋진 하루'를 주제로 자기 계발과 치유를 동시에 아우르는 프로그램 구성으로 호응을 얻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결혼이주여성이 직접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다문화이해교실 ▲등공예(라탄) 쟁반 만들기 ▲소리 명상(사운드배스) ▲다도 및 다식 만들기 ▲송편·김치 만들기 ▲성탄절 장식(리스)과 케이크 만들기 등 참여형 체험 강좌로 진행됐다.
다양한 문화와 생활 요소를 결합한 구성으로 세대와 관심사를 폭넓게 아우른 점이 특징이다.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들은 "새로운 문화를 배우며 다양한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어 즐거웠다", "세계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오로지 나만을 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어 행복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강좌가 지역 사회와 다양한 문화가 만나는 소중한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담양글로벌문화관이 세계 문화 교육의 장으로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글로벌문화관은 2026년에도 주민들이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해, 담양을 문화적으로 풍요로운 소통 공간으로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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