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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병역이행 청년카드' 전국 첫 도입…공공시설 이용료 등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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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병역이행 청년카드' 전국 첫 도입…공공시설 이용료 등 할인

경기 안산시는 병역의무를 성실히 이행한 청년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온라인 기반의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안산시는 내년 1월부터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를 온라인으로 발급해 군 복무를 마친 청년들이 별도의 서류 제출 없이 각종 정책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병역의무 이행 청년카드' 안내문 ⓒ안산시

이 사업은 지난 9월 제정된 ‘안산시 병역의무 이행 청년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근거로 추진된다. 해당 조례는 청년의 군 복무를 사회적 자산으로 인정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시는 전역 청년들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청년카드는 경기도 마이데이터 서비스인 ‘경기똑D 도민카드’ 앱을 통해 발급되며, 정책 혜택 제공 현장에서 카드 제시만으로 즉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서비스가 적용된다.

발급 대상은 안산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현역 복무를 마친 의무·중기·장기 복무 제대군인이다. 신청은 안산시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현역 복무 중인 경우에도 복무확인서나 휴가증을 제시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혜택은 안산시가 설치·관리·운영하는 공공시설 이용료 감경 또는 면제다. 올림픽기념관과 체육시설 연습 사용료, 안산화랑오토캠핑장 이용료는 최대 50%까지 할인되며, 평생교육기관 수강료는 전액 면제된다.

시는 비대면 서비스에 익숙한 청년층의 이용 편의와 정책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향후 공영주차장 이용료 감면 등 지원 분야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민근 시장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청년을 사회적 자산으로 존중하고 지원하는 것은 지방정부의 중요한 책무”라며 “서류 없는 간편 증빙 시스템 도입으로 청년들이 행정에 대한 신뢰를 체감하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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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표

경기인천취재본부 전승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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