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잇는 광안대교 접속도로가 22일 퇴근길부터 열린다.
부산시는 22일 오후 해운대구 올림픽공원에서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결공사 개통식을 가진다고 이날 밝혔다. 접속도로는 개통식을 마치고 오후 5시부터 정식 개통해 이날 퇴근길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부산시는 해운대구 신시가지와 센텀시티를 연결하기 위해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총사업비 412억원을 투입해 공사를 추진했다.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작업 및 도로 부분 통제 공사방식을 주로 진행했음에도 공정을 차질 없이 완료해 계획대로 3년 만에 준공했다.
이번 접속도로의 개통에 따라 신시가지에서 원동 IC 교차로까지 이동시간이 10분가량 단축되고 상습 정체 구간인 수영강변대로 및 해운대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의 분석에 따르면 개통 후 오후 6~7시 혼잡 시간대 수영강변대로 통과 차량이 기존 약 22000대에서 16000대로 6600여 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통행시간 단축, 운행비용 절감 효과 등으로 연간 약 36억원의 경제적 편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된다.
특히 앞서 광안대교 스마트톨링시스템의 시행으로 벡스코 요금소 상·하부가 완전 철거된 데 더해 접속도로까지 개통되며 센텀시티 일원의 교통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부산시는 이번 접속도로 개통이 내년 초에 개통하는 만덕~센텀 대심도 도시고속화도로와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광안대교 접속도로 개통으로 해운대 일원의 상습 교통난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광안대교 접근성이 개선돼 시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부산시는 교통난 해소를 위해 여러 방면에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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