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육의 대전환은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하고, 경기교육의 대전환은 안민석이 주도하겠습니다."
안민석 전 국회의원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제9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제19대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전 의원은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태희 교육감은 불통과 권위주의로 교육3주체를 우롱하고 교육청 안에 숨어 제왕적 군림하면서 앞선 진보 교육감들의 성과를 순식간에 퇴행시켰다"며 "무상급식과 혁신교육 및 학생인권으로 대한민국 교육을 이끌었던 경기교육의 희망 등대를 다시 밝히겠다"고 밝혔다.
안 전 의원은 "최근 60일동안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돌며 경청투어를 진행한 결과, 교실에는 절망이, 교사에겐 교권 추락이, 학부모에겐 한숨이 있고, 아이들에겐 야만적 경쟁의 굴레가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이것이 경기교육의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또 "저는 단순히 임태희 교육감을 꺾기 위해 출마하는 것이 아닌, 인공지능(AI)의 시대임에도 여전히 20세기 암기교육이 이어지고 있는 교실과 야만적인 경쟁교육에 맞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제는 교육개혁을 넘어 교육생태계 자체를 바꿔야 할 시간"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경기형 AI교육’으로 미래교육 선도 △교육격차 해소 △실용적 미래교육과정으로 교육혁신 실현 △특수학생·정서장애아동·느린학습자·기초학력미달자·다문화학생 등 ‘학생맞춤형 지원’ △경쟁교육 철폐 △안전한 통학환경 위한 ‘무상버스’ 운영 △학교폭력 근절 △초등학생, 교내 스마트폰 사용 금지·학교급식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등 ‘학생건강·학교안전’ 실현 △교권침해사례 지원 △공모형 교육장·자치형 교장 운영으로 ‘교육자치’ 실현 △지역사회와의 협력으로 ‘교육 르네상스’ 실현 △교육공동체와의 적극적인 소통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전 의원은 "교육을 살리는 일은 미래를 살리는 일"이라며 "경기교육은 길을 잃었지만, 우리는 포기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함께 만들 경기교육은 미래지향적 교육·교권이 보장되는 교육·아이들이 행복한 교육·학부모가 신뢰하는 교육·공동체와 동행하는 교육·교사들이 머무르고 싶은 학교다"라며 "이것이 교육에서의 ‘빛의 혁명’으로, 이제 안민석을 경기교육 대전환의 도구로 써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 전 의원은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교육을 살리고,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교육을 살리겠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처럼 일해 성과를 내고, 국민주권정부와 함께 교육대전환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안 전 의원은 서울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북콜로라도 주립대학교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중앙대학교 교수로 근무한 바 있으며, 2004년부터 2024년까지 경기 오산시에서 5선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최근에는 ‘청소년 스마트폰 프리운동 본부’ 및 ‘경기미래교육자치포럼’에서 공동대표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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