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대표 송희복)는 19일 부안예술회관 1층 다목적강당에서 ‘부안 지속가능발전 의제’ 논의를 위한 100인 원탁회의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기반으로 부안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다양한 군민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청년, 노인, 농어업인, 소상공인, 시민단체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군민 100여 명이 참여했다. 회의는 부안의 지속가능발전 현황 공유를 시작으로 분야별 원탁 토론, 주요 의제 도출 및 제안 순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환경 보전과 지역경제의 조화, 인구 감소·고령화 대응, 청년 정착 여건 조성, 탄소중립 실천, 교육·복지 확대, 건강한 지역공동체 회복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협의회는 이번 회의가 참여자 간 수평적 소통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송희복 상임대표는 “원탁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이 부안의 내일을 바꾸는 씨앗이 될 것”이라며 “정책과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군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행정과 공유해 실현 가능한 과제부터 추진하겠다”며 “지속가능발전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부안군과 협의회는 앞으로도 군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지속가능발전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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