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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벌 '붕붕이'지켜주세요"…부안군 호소에 3억 모금 '목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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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벌 '붕붕이'지켜주세요"…부안군 호소에 3억 모금 '목표 달성'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ESG 사업 일환 추진 기부자 공감 확산

"사라져 가는 야생벌들의 먹이와 서식지 보호에 힘을 모아주세요."

전북 부안군의 외침이 전국 각지에서 보내온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금 목표액 달성으로 훈훈한 결실을 맺었다.

부안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ESG 사업으로 추진한 ‘야생벌 붕붕이를 지켜주세요!’ 프로젝트가 기부자들의 꾸준한 참여 속에 목표 모금액 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기후변화와 서식지 감소로 위기에 놓인 야생벌 보호를 목적으로 밀원식물 조성과 인공 서식지인 ‘비호텔(Bee Hotel)’ 설치, 생태환경 개선 활동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는 환경보호 ESG 사업이다.

▲전북 부안군이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ESG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야생벌 붕붕이 보호를 위한 모금이 목표액 3억원을 달성했다.ⓒ

단순한 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 유휴공간을 활용한 생태 공간 조성과 생활 속 환경 캠페인까지 연계한 점이 기부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군은 사업 추진 과정에서 비호텔 1·2호 설치, 기부자 초청 기념행사, 농약병 마대 수거, 꽃씨 배포 등 구체적인 실천 사업을 이어가며 기부금이 지역 변화로 이어지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러한 현장 중심의 운영은 기부자들의 공감과 신뢰를 높이며 지정기부제가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전북특별자치도에서 최초로 시작한 지정기부 사업이 목표액을 달성한 것은 기부자들이 사업의 취지와 필요성에 깊이 공감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정기부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기부금이 지역에 실질적인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체계적인 운영과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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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홍

전북취재본부 김대홍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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