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의 김 대미 수출액이 전년 대비 62%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남 김 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62% 증가한 1억553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해 전남 김 총수출액 3억6441만달러 중 29%를 차지한 수치다.
특히 미국 수출 김 물량의 98.5%가 조미김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미국이 발표한 상호관세 부과 대상에서 조미김이 면제 품목에 포함되면서 수출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전남 조미김 미국 수출액은 2022년 6009만 달러, 2023년 6282만달러, 2024년 1억402만달러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도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망을 통한 주문이 확대되는 등 미국 시장 핵심 수출 품목으로 확고히 자리잡은 만큼, 시장을 겨냥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신현곤 도 국제협력관은 "조미김이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관세 부담을 덜게 되면서 수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조미김을 중심으로 대미 수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 미국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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