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완공 목표 전주컨벤션센터 건설현장찾아 안전점검 나선 우범기 시장

▲우범기 전주시장이 23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가설사무소 설치 과정과 전체 공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전주시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전주시가 초기 공정부터 안전관리 체계를 전면 점검하고 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23일 전주종합경기장 부지 내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사업 현장을 찾아 가설사무소 설치 과정과 전체 공정의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시가 중점 추진 중인 MICE산업 육성의 핵심 기반시설인 전주컨벤션센터 건립이 본격화됨에 따라 초기 단계부터 안전 중심 현장관리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이뤄졌다.

우 시장은 최근 타지역 도서관 신축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구조물 붕괴 사고를 언급하며 공사 관계자들에게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주문했다.

이날 우 시장은 가설사무소 구축 상황을 비롯해 근로자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비상대응체계 마련 상태, 안전 장비 구비 여부 등 현장 관리 전반을 살폈다.

▲센터 조감도 ⓒ전주시

전주MICE복합단지 내 현장사무소는 총 1860㎡ 부지에 건축면적 698.42㎡, 연면적 1190㎡ 규모 지상 2층 건물로 조성된다.

감리단과 시공사 사무실, 실험실, 회의실, 안전교육장 등이 들어서며 안전교육장에서는 사고 예방을 위한 작업자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주컨벤션센터는 옥내·외 전시 면적 2만㎡와 2000명 이상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0실 이상 중소회의실 등을 갖춘 연면적 약 8만3000㎡ 규모 복합컨벤션시설로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벤션센터 인근에는 4성급 호텔과 판매시설, 시립미술관과 한국문화원형콘텐츠체험전시관, G-Town 창업공간, 전북자치도교육청 미래교육캠퍼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우범기 시장은 "전주컨벤션센터는 대규모 회의·전시 유치를 가능하게 하고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중요한 시설"이라며 “수많은 시민이 이용할 시설인 만큼 초기 공사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 시민이 자랑스러워할 랜드마크로 건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