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월드컵골프장이 2인 플레이를 상시 허용하면서 그동안 이어져 온 요금 형평성 논란이 해소될 전망이다.
23일 전주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월드컵골프장은 오는 30일부터 2인 플레이를 상시 허용하고 이에 맞춰 2인 요금을 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전주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가 지난 11일 제425회 전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한 데 따른 것이다. 조례는 30일부터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그동안 공단은 기존 조례에 따라 2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3인 요금을 적용해 왔다. 조례에 1팀당 기본 인원을 3명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공단은 전체 이용객 약 15%가 3인 요금을 부담하며 2인 플레이를 해 온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소속 직원은 감면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연상 공단 이사장은 "2인 플레이 상시 허용으로 다양한 이용 고객에게 라운딩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골프장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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