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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시낭송가, '만해 한용운 문학상' 시 부문 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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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숙희 시낭송가, '만해 한용운 문학상' 시 부문 본상

전남생명과학고 교사…전남 교육계 학술·예술 역량 입증

민족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한용운 선생의 문학 정신을 계승하는 '만해 한용운 문학상' 공모전에서 김숙희 시인이 시 부문 본상을 수상하며 전남 교육계의 위상을 전국에 알렸다.

김숙희 시인은 공립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이자 문학박사로, 교육과 학문, 예술 활동을 병행해 온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사)문학그룹 샘문과 (사)한용운문학이 주최하고 SM샘문그룹이 주관했으며, 서울특별시와 중랑구가 '세계 한류화 K-문학 페스티벌' 사업의 일환으로 후원해 한국 문학의 현대적 계승과 세계적 확산을 도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김숙희 시인이 '만해 한용운 문학상' 공모전에서 시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독자제공

김숙희 시인은 현재 전남생명과학고등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다.

문예창작을 전공한 그는 학문적 기반 위에 섬세한 창작 역량을 더해 꾸준히 문단에서 주목받아 왔다.

앞서 '2024년 황진이 문학상 공모전 대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시낭송대회에서 13관왕을 기록하고 다관왕 1위로 '대한민국 최고기록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낭송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이력을 쌓아왔다.

특히 문학박사 학위 취득 이후에도 학문적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화예술경영을 전공했으며, 현재는 숭실대학교 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에서 문화치유 전공 박사과정을 밟으며 시낭송 문학의 치유적 기능과 사회적 가치에 대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교육 현장과 문단, 학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번 수상은 전남 교육 현장의 우수한 인적 자산과 문화적 저력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성과로 받아들여 진다.

김숙희 시인은 앞으로도 학술 연구와 창작·낭송 활동을 병행하며 한국 문학과 교육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시상식이 열린 중랑구는 만해 한용운 선생의 묘소가 안치된 곳으로, 이번 수상에 역사적·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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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수

광주전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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