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전남 진도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김희수 현 군수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이 뒤를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23일 진도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진도군수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 김희수 군수가 34.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재각 전 충북지방병무청장은 28.1%로 오차범위 내에서 뒤를 이었다. 김인정 전남도의회 의원 16.6%, 김희동 전 전남도의회 의원 5.0%로 조사됐다.
이외 기타 다른인물 2.8%, 적합한 인물 없음 6.4%, 잘모름·무응답 6.5%였다.
거주지역별로 살펴보면 가선거구인 진도읍, 군내면, 고군면, 의신면에서는 김희수 군수가 33.1%, 이재각 전 청장 30.0%, 김인정 도의원 17.7%, 김희동 전 도의원 4.3%로 조사됐다.
나선거구인 임회면, 지산면, 조도면에서는 김희수 군수 38.2%, 이재각 전 청장 24.0%, 김인정 도의원 14.1%, 김희동 전 도의원 6.5%를 기록했다.
현 김희수 군수의 군정운영 평가에 대해서는 매우 잘한다 18.8%, 잘하고 있는 편이다 26.9% 등 긍정 평가가 45.7%인 반면, 잘못한다 23.5%, 매우 잘못한다 20.0% 등 부정 평가가 43.5%였다. 잘모르겠다·무응답은 10.7%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81.9%, 국민의힘 5.8%, 조국혁신당 5.2%, 진보당 0.6%, 개혁신당 0.3% 순이었다.
기타정당은 0.6%, 없음 4.1%, 잘모름·무응답 1.5%다.
이번 조사는 통신 3사로부터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1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통계보정은 2025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 가중값을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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