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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의계약 공사 97.2% 지역업체에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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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수의계약 공사 97.2% 지역업체에 맡겼다

495건 중 481건 계약…지역건설산업 살리기 '속도'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올해 발주한 수의계약 공사의 97.2%를 관내 업체와 체결하며 지역건설산업 살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군에 따르면 23일 군청에서 열린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 군 발주 수의계약 공사 495건 가운데 481건을 영암지역 업체와 계약했다.

관외 업체와의 계약은 14건(2.8%)에 불과했으며, 군은 문화재 관련 공사나 기존 교통·정보통신시설 보수 등 관내에서 수행이 어려운 불가피한 사정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군은 이 같은 지역업체 수의계약률 제고가 지역 건설산업의 안정화는 물론, 공사비가 다시 지역으로 환류되는 '지역순환경제' 구축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수의계약 실적과 함께 지역 전문건설업체 현황도 공유됐으며, 지역 건설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위원회에서 우승희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5. 12. 23 ⓒ영암군

군은 위원회 논의를 반영해 전문건설업체의 운영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하고, 지역업체 우대 기조를 유지하되 업체 간 균등한 참여 기회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공공조달의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해 지역 사회적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하는 규정을 마련하고, 사전 설명회를 통해 지역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할 계획이다.

우승희 군수는 "지역 건설산업 현황과 성과는 지역경제 활성화 노력이 현장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위원회와의 협력을 지속해 지역 업체와 상생하고, 지역순환경제 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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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서

광주전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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