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성탄, 예배로 밝히다

▲ 성탄절을 맞아 성탄축하예배가 대전중앙교회에서 열렸다. ⓒ프레시안(문상윤)

25일 성탄절을 맞아 대전 지역 곳곳에서 성탄예배가 열리며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념했다.

이날 대전중앙교회에서도 성탄축하예배가 봉헌돼 신자들과 시민들이 함께 성탄의 의미를 나눴다.

대전중앙교회 본당에서 열린 예배에는 교인들과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예배당을 가득 메웠다. 강단에는 성탄절을 상징하는 장식과 함께 ‘Merry Christmas’ 문구가 설치돼 성탄의 분위기를 더했다. 예배 중에는 찬양대와 성가대의 찬양이 이어지며 예수 탄생의 기쁨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예배는 단순한 기념 행사를 넘어 이웃과 공동체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설교에서는 성탄의 본래 의미인 나눔과 사랑, 그리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신앙의 실천이 강조됐다.

예배에 참석한 신자들은 찬양과 기도로 한 해를 돌아보며 새로운 희망과 다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중앙교회 관계자는 “성탄절은 신앙 공동체가 함께 모여 감사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날”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교회로서 앞으로도 이웃을 향한 사랑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탄절을 맞은 대전의 교회들은 예배를 통해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의 메시지를 전했다.

화려함보다 공동체의 온기와 연대의 가치를 되새기는 성탄의 풍경이 연말의 대전에 따뜻한 빛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