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일출 명소인 울진군이 철도와 도로 인프라 확충으로 전국 관광객들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서 2026년 새해 해맞이 관광객 맞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울진군은 2026년 새해 첫날, 망양정해수욕장에서 특별한 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타악 퍼포먼스로 새해의 시작을 알리고, 소원을 담은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소망을 기원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오는 30일 동해선 KTX 운행을 앞둔 울진은, 포항-영덕 고속도로는 이미 지난달 8일 개통되면서 전국 어디서든 울진을 방문하기가 한층 편리해졌다.
울진군은 올해 초 동해선 완전 개통으로 철도 불모지에서 벗어나 월 평균 3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교통 요충 지로 탈바꿈, 관광 활성화로 이어져, 개통 이후 운영 중인 관광택시는 월 평균 200건 이상 운행될 정도로 관광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여기에 겨울 제철을 맞은 울진대게와 덕구온천, 백암온천 등 천혜의 온천자원까지 더해져 해맞이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울진군 관계자는 “KTX와 고속도로 개통으로 전국 어디서든 울진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게 됐다”며 “2026년 새해에는 동해안 일출과 함께 겨울의 별미인 대게, 따뜻한 온천욕까지 즐길 수 있는 울진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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