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 "당비 대납 의혹 전혀 사실 아냐"…강력 법적 대응 예고

입장문 통해 악의적인 허위보도에 민·형사상 법적 책임 묻겠다 밝혀

▲윤병태 나주시장ⓒ윤병태

윤병태 나주시장이 일부 인터넷 매체에서 제기된 당비대납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경 입장을 예고했다.

윤 시장은 29일 입장문을 통해 "논란이 되고 있는 권리당원 모집이나 당비대납 등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행위에도 관여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그러한 내용에 대해 알지도 못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사안을 자의적으로 해석해 정치적 논란으로 확대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조차 확인되지 않은 주장과 추론만으로 특정인을 위법행위의 주체로 단정하거나 정치적 책임으로 연결하려는 것은 공정한 선거와 민주적 절차의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불분명한 악의적인 허위·과장 보도와 허위사실 유포, 이를 확대·재생산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상 법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윤 시장은 "현재는 인공 태양 연구시설 건립 등 나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데 시민의 힘을 하나로 모으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에 대응한 가축방역 등 시정 현안을 챙기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때"라며 "흔들림 없는 시정 운영으로 시민의 신뢰에 책임 있게 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