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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해수부 장관 입각설에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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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해수부 장관 입각설에 "사실무근"

국민의힘 바로 잡는 역할 충실…내달 중 정책토론회 열고 부산시장 도전

이재명 정부의 탕평 인사에 따른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의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지명과 함께 해양수산부 장관 입각설이 돌고 있던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경태 의원은 29일 <프레시안>에 "일각에서 제기되는 해수부 장관 제의는 사실무근"이라며 "국민의힘을 바로 잡는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민의힘 당원조차도 국민의힘에 실망한 상황"이라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미 법의 심판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은 실용적이고 좀 더 국민을 위한 마음가짐을 가져야 한다"고 짚었다.

공천 룰에 대해서도 혁신을 강조했다. 오픈 프라이머리(100%)를 도입해 시민들이 후보를 뽑도록 하자는 것이 조 의원의 설명이다. 이는 국민의힘 지선기획단이 권고한 당원투표 70% 공천 룰과도 완전히 대비되는 방향이다.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조경태 의원실

조 의원에 따르면 그는 이같은 내용을 장동혁 대표에게도 제안했다. 장 대표는 조 의원의 제안을 경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앞서 지선기획단이 제안한 공천 룰에 대해 "차차 의견을 거쳐 최고위 입장을 정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조 의원은 "시민들이 계속해서 (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그런 말씀을 주시고 있다. 내달 중으로 부산에서 정책토론회를 열 것"이라며 부산시장 도전에 박차를 가할 뜻을 비쳤다. 조 의원은 앞서 CBS 라디오에 출연해 "부산 시민들께서 저한테 (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그런 목소리가 더 높아진다면 적극적으로 잘 검토해 보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 의원의 해수부 장관 입각설은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부산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후임 장관도 가급적이면 부산지역 인재로 구해보려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촉발됐다. 당초에는 여권 인사와 관료 출신을 중심으로 하마평이 확산됐지만 이혜훈 전 의원으로 대표되는 탕평 인사 이후 부산 지역 최다선이자 중도적 색채를 가진 조 의원이 무게감 있게 떠오른 것이다.

조 의원이 해수부 장관 입각설을 직접 부인하면서 해수부 장관 후보군은 다시 여권 인사와 관료 출신 등으로 좁혀질 전망이다. 현재 하마평에 오르내리는 인물로는 박재호 전 국회의원, 남기찬·강준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임기택 전 국제해사기구 사무총장 등이 있다. 김정용 강서구의원을 중심으로 지지자들이 공개 추천에 나섰던 변성완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은 "내년 지선에서 부산 탈환에 집중할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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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원

부산울산취재본부 강지원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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