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821호선 영암 학산과 군서 지역 도로에서 잇따른 안전 사고를 막기 위한 주민 의견 수렴의 자리가 열렸다.
29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영암 은곡마을회관과 신흥마을회관에서 손남일 전남도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이 각각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박종대 영암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 도로관리사업소 및 영암군 관계 공무원, 용역사 관계자, 해당 지역 마을주민들이 참석했다.
영암 은곡마을회관에서는 '지방도 821호선 영암 학산교량 개수공사' 관련해 주민 의견을 수렴했다.
지방도 801호선 영암군 학산면 은곡리 소하천 교량은 기존 홍수위와 계획 하폭이 부족해 집중호우 시 농경지와 민가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이에 따라 총 6억5000만 원 예산을 투입해 교량 개수 및 홍수 대응 능력 강화 공사가 착수된다.
영암 신흥마을회관에서는 '지방도 821호선 영암 군서 해창 보도 설치공사'와 관련 사업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해당 구간은 보행 공간 부족으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곳이다.
이에 따라 2억 2000만 원 예산이 투입돼 안전한 도로 여건 개선 사업이 추진된다.
손 의원은 사업 추진 배경과 공사 계획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 수렴을 하고자 이번 설명회를 마련했다.
손 의원은 "이번 두 사업은 단순한 시설 정비를 넘어 재해 예방과 보행 안전을 동시에 강화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안전 사업"이라며 "공사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불편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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