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해돋이 명소인 돌산 향일암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오는 31일 오후 8시 어울마당과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소원 촛불 밝히기, 제야의 종 타종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새해 1월 1일 오전 0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후원으로 신년 불꽃쇼가 예정돼 있고 같은 날 오전 7시 36분 일출 관람 후 새해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 공연이 열린다.
일출제 행사장에서는 △해오름 소원등 만들기 △새해 소원지 달기 △이니셜 소원 팔찌 만들기 △병오년 붉은말 열쇠고리 만들기 △새빛 희망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방문객을 위해 핫팩과 무릎담요, 떡, 따뜻한 음료 등도 제공된다.
여수시는 행사장 주변 교통 혼잡을 최소화하고 방문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임시 주차장 6곳, 약 1600면을 확보하고 셔틀버스 12대를 운영한다.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주차장이 만차될 경우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소율 신도로 △대율 평화테마촌 △방죽포해수욕장 △갓고을센터 △죽포삼거리 등 인근 임시 주차장으로 유도한 뒤 셔틀버스를 이용해 행사장 인근까지 방문객을 수송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여수시는 향일암에 집중되는 인파를 분산하고 시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분산일출(몰)제'도 함께 운영한다.
31일에는 소라면 장척마을에서 해넘이 행사를 열고, 1월 1일에는 무술목과 오동도 등을 비롯한 시내 주요 일출 명소 19곳에서 일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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