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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도는 가운데 아니라 좌우 모두 포용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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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중도는 가운데 아니라 좌우 모두 포용하는 것"

당내 쇄신요구 분출 중 '중도' 언급 눈길…한동훈도 '포용' 대상일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중도는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가운데 어느 한 지점이 아니라, 좌우를 모두 아우르고 포용할 수 있는 것이라는 말씀을 깊이 새기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장 대표는 이날 전북 익산에 위치한 원불교 교단을 예방한 자리에서 왕산 성도종 종법사로부터 "동양의 전통 철학에서 중도 사상이라는 것은 좌우에 치우치지 않은 중간 지점이라기보다는 좌우 전체를 포괄하는 이 시대의 가장 적중하는 입장"이라는 설법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왕산 종법사의 말에 대해 "요즘 양극단으로 갈라져서 대화와 타협 없이 갈등만 계속 일으키고 있는 우리 정치권을 향해서 시기적절하게 좋은 말씀을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정치와 종교가 국민의 안전과 삶을 살피는 데 있어서 같은 마음이라는 말씀에 깊이 공감하고 새기겠다"고 했다.

장 대표의 이날 발언은 당 안팎에서 노선 변화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와 눈길을 끌었다.

이날 국민의힘 의원 25명은 '대안과 미래' 모임을 발족하고 "변화와 혁신"을 당 지도부에 요구했다. (☞관련 기사 : 위기감에 다시 뭉친 '계엄 사과' 의원들…장동혁 압박 커지나)

특히 장 대표가 '포용'을 언급한 당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가 한동훈 전 대표 가족의 당원게시판 의혹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이를 윤리위에 회부하기도 했다.

장 대표도 지난 24일부터 한 대표와의 연대설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선을 긋고 있다. (☞관련 기사 : 장동혁 "중도확장은 하되, 당원에 상처준 인사는 과감히 조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0일 전북 익산 소재 원불교 중앙총부를 방문해 원불교 최고 지도자인 왕산 성도종 종법사와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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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재훈

프레시안 정치팀 기자입니다. 국제·외교안보분야를 거쳤습니다. 민주주의, 페미니즘, 평화만들기가 관심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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