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2025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종합경쟁력 3위에 오르며, 지역 경쟁력의 가파른 상승세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31일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540.4점을 기록해 전국 지자체 평균(480.6점)은 물론, 82개 군 평균(429.0점)을 크게 웃돌았다. 세부적으로는 경영자원 부문 5위, 경영성과 부문 1위를 차지하며 군 단위 지자체 가운데 가장 높은 실적 성과를 거뒀다.
KLCI는 (사)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발표하는 대표적인 지방자치 경쟁력 지표다. 올해는 전국 226개 지자체의 통계연보와 관계 부처·기관의 공식 자료를 토대로, 3개 부문 13개 영역 88개 지표를 종합 분석해 산출됐다.
특히 인적자원, 도시 인프라를 비롯해 인구 활력, 경제 활력 지표에서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며 상위권 도약을 이끌었다.
눈에 띄는 점은 최근 4년간의 가파른 성장 곡선이다. 무안군은 2022년 14위 → 2023년 8위 → 2024년 5위 → 2025년 3위로 해마다 순위를 끌어올리며, 지속적인 행정 역량 강화와 정책 성과가 수치로 증명되는 모습을 보였다.
김산 군수는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는 무안의 미래 성장 여건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민 삶의 질을 높이고, 살기 좋은 무안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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