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이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의장은 연말 인사말을 통해 “기대와 희망 속에 출발했던 을사년 한 해가 어느덧 저물고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큰 사랑과 격려 덕분에 안동시의회가 올 한 해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과 함께 현장을 누비며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애써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시정을 이끌어 온 권기창 시장과 안동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여기에 김 의장은 “2025년 한 해 동안 안동시의회는 ‘시민에게 힘이 되는 의회, 희망을 주는 의회’를 목표로 보다 낮은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며 “시민의 염원을 담은 의정활동을 통해 안동의 미래에 희망의 길을 열고자 쉼 없이 달려온 의미 있는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안동시의회는 올해 제255회 임시회부터 제263회 정례회까지 총 9회, 74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조례 제·개정안과 2025년 추가경정예산안, 2026년 본예산안 등 총 24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또한 시정질문과 행정사무감사, 주요 사업 현지 확인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의원 연구모임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성 강화에도 힘썼다.
특히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과 관련해 김 의장은 “시의회는 신속히 임시회를 열어 산불피해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과 산불피해대책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며 “주민 공청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이재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고, 그 결과 특별법 제정이라는 제도적 성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또 “저출산·고령화와 지방소멸이라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 마련이 절실하다”며 “정부가 추진 중인 지방분권 강화 정책을 계기로 안동이 자립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희망찬 미래는 철저한 준비와 능동적인 실천에서 비롯된다”며 “일근천하무난사(一勤天下無難事)의 자세로 제9대 안동시의회의 남은 여정을 성실히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도 의장은 “다가오는 병오년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 더욱 건강하시고 가정마다 만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며 연말 인사를 마무리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