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글로벌 경기 둔화와 소비 위축에 대응하기 위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규모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나선다. 지역 산업 전반의 유동성 위기를 선제적으로 완화하겠다는 취지다.
울산시는 2일 총 3조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상반기 중 조기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자금은 대외 무역 리스크와 관세 부담, 내수 침체 등 복합적인 경제 압박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성격의 정책 자금이다.
특히 울산시는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맞춰 200억원 규모의 'AI 인프라 육성자금'을 신설해 시설 투자와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관세 영향이 큰 자동차 부품 업종에 대한 금융 지원도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규모는 일반 중소기업의 경우 업체당 최대 5억원 한도로 이차보전율은 1.2~3.0%가 적용된다. AI 분야 기업은 최대 6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차보전율은 최대 3.0%다.
1차 신청 접수는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울산시는 자금 집행 속도를 높여 현장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한편 실제 경영 위기에 처한 기업에 지원이 집중되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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